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3

영웅문(英雄門) G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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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 : 신난다
싱크 : 인투

바람소리 우렁차고
구름은 높이나니

구름에 뒤덮혀 천지는 암흑이네

바람이 일고 구름이 피어나니

해와 달이 모습을 감추네

바람이 소릴내니 구름이 화답하고

구름소리 온 천지를 뒤 흔드네

풍운이 만나니
그 기백이 하늘을 찌른다

검과 도가 쉬지않고 번뜩이니

생사가 한 조각 꿈과 같네

술잔을 높이들어 마음껏 즐기세

은원이 맺혀 있어도
마음은 모두가 하나네

바람은 소리없이 조용하고
구름은 먼곳에서 떠가네

구름이 흩어지니 실망이 이네..

강호를 향해 한바탕 웃어본다
남녀의 정 끝없음에..

풍운(風雲)2부 - 33편

복마를 섞은 이 지장으로
종이를 만들면

자네 둘은 자신의
무공 내용을

이 종이 위에 써주게

풍운비적을 만들어
세상에 알릴 거네

풍과 운의 무공이 결합하면

예측할 수 없는 무한한
힘을 발산한다고

그럼 제석천은 불사의
몸이라곤 하지만

그와 같은 무술광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것이지

제석천에게
풍운비적을 읽게 하여

복마에 중독시키려는 거군요?

맞네

과연 묘책입니다

그렇게 하면 피를 보지 않고도
제석천을 제압하고

천문 세력을 와해시켜

무림의 재난을
해결할 수 있죠

묘책이긴 하지만

어떻게 풍운비적을
제석천의 의심을 사지 않고

그의 손에 들어가게
할 수 있죠?

어렵지는 않소

섭풍, 한가지 묻겠네

제석천 곁에는 낙선이란
여제자가 있지 않나?

예, 제석천의 유일한 제자로

천문에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초연한 지위에 있죠

그 여제자 낙선이
자네를 사랑하나?

먹보, 아버지 오시면 먹어

알았어요

아버지다

누굴 찾아오셨죠?

검신 나으리 계신가요?

부탁드릴 일이 있어 왔습니다

아침에 밭에 나간 후
아직 안 돌아왔어요

아버지는 점심 드시러
곧 돌아오실 거예요

그럼 기다려도 될까요?

그러세요,
들어와서 차라도 드세요

감사합니다

검신, 평범한 삶을 살겠다고?
네겐 그런 복이 없다

너희들은 어느 문파냐?

천문이다

내 처자는?

알고 싶다면
우릴 따라 와라

어서 그들을 내놔라

멈춰라!

검신, 또 다시 경거망동하면
네 아들을 죽이겠다

내가 너라면 이렇게
화내지 않을 거다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우리 손에 잡혀 있으니

우릴 언짢게 하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알 것이다

도대체 원하는 게 뭐냐?

사실 별것 아니다

주인님께서 너를 데려와

한 사람을 돌보게
하라고 하신다

누구지?

네 사부 무명이다

사부님을 잡아갔느냐?

검신, 가자

자네의 영웅검은
어디에 있지?

우리 주인님은
너 뿐 아니라

그 검도 원하신다

얼음성으로 이어지는
은은한 금빛의 천문 대문은

서북의 출현으로

제석천의 신분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자

이 높이 솟은 신비한 대문은

그 신비감을 잃게 되었다

사부님

사부님을 어떻게 했느냐?

어서 그 분을 풀어줘라

검신, 여기가 어디라고
큰소리를 치느냐?

잊지 마라

초초 모자는
본좌에게 잡혀 있으니

필요할 때 너를 부를 것이다

내 부인과 아들은
어디에 있지?

안심해라

네가 임무를
완수하기만 하면

그들은 무사할 것이다

사부님

사부님, 죄송합니다

제자가 쓸모 없어

늘 사부님께 폐만 끼칩니다

부인도 보호하지 못하고

가족도 보호하지 못하고

전 정말 쓸모가 없습니다

사부님

어서 가자

무명, 도망칠 생각 마라

무명, 원래 살려주려고 했는데

너무 사리 분별을 못하는 구나

죽어라

얼음을 검으로 쓰겠다고?

좋다

하지만 검에 있어선
본좌가 네 선배다

검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겠다

왜 날 죽이지 않는 거냐?

아직 네 도움이 필요하니
아직은 죽일 수 없다

무명, 운이 좋은지 알아라

널 위해 목숨을 바칠
제자를 두다니

오늘은 살려 주겠다

- 가자
- 어딜 가느냐?

회공, 낙선은 네게
박하지 않았거늘

말도 없이 떠나다니

그녀가 상심해도 좋다는 거냐?

난 아직 원수를 갚지 못해
마음이 편치 않으니

소선에게 전해주십시오

복수한 후에
사죄하러 오겠다고

넌 약속을 어기려는 거다

철광도는 구실일 뿐이다

진짜 목적은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려는 것이지

연철수를 연마했다고
자만하지 마라

넌 제석천 눈에
아무 것도 아닐 뿐더러

이 신모의 눈에도
하찮은 존재일 뿐이다

하찮은 존재는 잡아둬도
아무 소용없으니

떠나게 놔두십시오

무엄하다!

천문에서 약속을 어기는 자를
어떻게 벌하는지 아느냐?

아니에요

회공은 약속을
어기려는 게 아니에요

당신들은 보경운 때문에

철광도에 대한
복수를 저지하자

일시적인 화로 마음이
편치 않은 것이니

양해해 주세요

핑계다, 모두 핑계다!

낙성을 떠나고 싶다면 좋다

먼저 이 선물을 받아라

제석천에게 빚을 진 건 나이니
그녀는 보내줘요

난 안 가

사형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나도 살아갈 수 없어

무슨 걱정을 하는 거냐?

이 관이 회공의 것인지 아느냐?

그 안에는 이미
죽은 사람이 누워있다

무이를 죽였소?

내가 왜 무이를 죽여야 하지?

시치미 떼지 마라

네 짓이란 걸 안다

철광도?

이 시체는 철광도잖아?

당신들이 죽였소?

왜 무이가 죽었을
거라고 생각하지?

나는..

무이가 언제 내가
신모라는 것을 말해줬지?

주인님게 아룁니다,
검신을 데려왔습니다

- 물러가라
- 예, 주인님

검신

천년현빙보다
더 차가운 건 없다

그 고통을 견디기 힘들 것이다

검신, 너와 무명이
빙옥을 탈출하려 할 때

널 죽이지 않은
이유를 아느냐?

벙어리인 척 하지 마라

네가 현빙에 부상을 입었지만

귀는 여전히 들을 수 있고

눈은 여전히 볼 수 있다

길이 다르면
서로 어울리지 않소

나 검신은 인의지사는 아니지만

절대 당신 같은
사람을 위해 일하지 않소

본좌를 위해 일할수 있는 건
네 복이다

흥미롭군..

무명의 제자는
모두 흥미롭구나

난 이미 강호사람이 아니오

당신들이 인정하지
않은 것뿐이오

정말 강호를 은퇴해
평범한 농부가 되고 싶냐?

좋다, 소원대로 해주지

거래를 하자

본좌를 위해
한가지 일을 해주면

초초 모자의 안전을
보장해 주마

어떠냐?

당신은 불가능한 게 없는
신이라면서

왜 굳이 내게 일을
시키려는 거요?

내 제안을 잘 생각해 봐라

당신과 거래하는 건

호랑이와 그 가죽을
흥정하는 것과 뭐가 다르오?

호랑이는 약속을
지킬 줄 모르지

당신은 약속을 지킨다는 거요?

검신, 본좌가 약속을
지키든 않든

잘 선택하는 게 좋을 거다

본좌를 화나게 하지 말고

역시 정이 깊은 사내군

초초의 이름을 듣자
눈빛이 따뜻해지는군

초초 모자를 만나고 싶소

걱정 마라

초초 모자는 안전하다

본좌를 위해 한가지
큰 일을 해주면

너와 그들 모두
평안하게 될 것이다

큰일?

무슨 큰일을 하라는 거요?

서두를 것 없다
우선 몸을 조리하며

원기를 회복하도록 해라

다녀오겠소

만사에 조심하시오

당신도요

선생

출발해도 되겠나?

이번 무림 재난의 해결 여부는

자네가 풍운비적을

순조롭게 제석천에게
전하는데 달렸네

낙선의 자네에 대한 감정은

천문사람 대부분이
교활하고 간사하니

신중하고 조심해야만 하네

경솔하게 그들의 술수에
속아선 안 되네

조심할 테니 안심하십시오

그만 들어가십시오

그럼 좋네,
여기까지 배웅하겠네

선생, 한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어려워 말게

노부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슨 일을 못하겠나

말하게

제 아내가 용아를
보고 싶어하고

운 사형의 아들을
만나고 싶어하니

만나게 해주실 수 있나요?

이미 섭 부인의
의지가 될 수 있도록

사람을 보내 용아와
천아를 데려오게 했네

부인과 두 도련님은
사부님께서 보살피실 테니

안심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선생

천만에

몽, 용아와 운아에게
장난감을 사주고 싶으니

함께 나갔다 옵시다

선생, 그럼 전 떠나겠습니다

잘 다녀오게

섭 대협의 부인에 대한
정이 애틋하니

그의 깊은 정 때문에

낙성에 가려는 결심이
흔들릴 것 같습니다

그럴 리 없다

섭 부인은 사리에
밝은 여자다

섭풍에게 도움이 되지
방해가 되지 않아

오늘 섭풍이 마음이 바뀌어
번복한다고 해도

그녀가 반대할 것이다

신발 사세요

신발 사세요, 구경하세요

그들에게 신발을 사줘요

하지만 발 크기를 모르는데

샀다가 맞지 않으면
어떡하오?

안 맞으면 바꾸러 오면 되죠

주인장, 그래도 되죠?

물론이죠

싸주세요

예

몽, 나는..

걱정하지 말아요

용아는 내 곁에 있으니
안심하고 가요

조금 더 배웅해 주시오

안돼요

어째서요?

나와 좀 더 오래
있고 싶지 않소?

그러고 싶어요

평생 당신 곁에서

한 순간도 떨어지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이 몇 년간

제석천은 계속 사람을
모으고 있고

최근엔 무명 어르신과 황영이란
동영 고수까지 납치했으니

무림을 해칠
계획인 게 분명해요

이젠 위기가 급박했으니

그 악마와 속전속결해야 해요

난 정말 자신이 미워요

내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위대하지 못해요

수천 수만 번
자신에게 말했어요

당신에게 제석천과의
모든 은원을 뒤로하고

함께 멀리 도망치자고
종용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그럴 순 없어요
그래선 안 돼요

내 자신에게
자신이 없는 것도

낙 낭자를 질투하는
것도 아니에요

난..

앞으로 날은 많아요

우리가 함께 할 날은 많은데

이렇게 연연해 할
필요가 있겠어요?

빨리 다녀와요

성주

무슨 일이냐?

회공이 뵙길 청합니다

오늘 기분이 안 좋아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다

낙 낭자..

성주..

예

낙 낭자, 내가 무이에게 당신의
진짜 신분을 말하게 강요했으니

죽이든 베든 맘대로 하시오

절대 원망하지 않겠소

하지만 무이는 풀어주시오

난 당신의 노비인데

이런 큰 예를 행하다니

정말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낙 낭자, 무이는 지금
어디에 있소?

만나볼 수 있겠소?

당신은 제석천의
새로운 총아로

제석천은 날 당신에게
하사했는데

내게 무릎 꿇은 일이
그분 귀에 들어가면

벌을 받을 건
무이가 아니라 나예요

일어나서 말해요

낙 낭자

제석천이 날 감시하려고
당신을 보냈다는 걸 알고 있소

내가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알아요?

무이가 말해주지 않던가요?

제석천은 이미 당신을
내 배필로 정했어요

그의 말은 성지이니

이제 당신은 내 새람이고

난 당신 사람이죠

낙 낭자, 자중하시오

당당한 사내가

여자처럼 부끄러워하다니

정말 재미있네요

낙 낭자

소선이라고 불러요

소선이라고 부르지 않으면
무이를 죽이겠어요

소선

좀 더 부드럽게 불러봐요

소선

무이의 소식을 알고 싶으면

나와 함께 술을 마셔줘요

와요

앉아요

자, 이 술을 마셔요

왜 그래요?

술에 독이 들었을 것 같아요?

마셔요

이제 말해주시오

자, 우선 이 약을 먹어요

무이는 비밀스러운 곳에
갇혀 있어요

먼저 이 약을 먹으면

그가 있는 곳에
데려가 주겠어요

이제 데려가 주시오

- 내 방으로 옮겨라
- 예

돌아왔소?

섭풍이 무척 섭섭해 했을 거요

어떻게 그를 설득했소?

사실 설득할 필요는 없었어요

마음을 독하게 먹으면 되죠

풍?

왜 돌아왔어요?

선생, 죄송합니다
전 할 수 없습니다

정말 할 수가 없습니다

당신.. 날 너무 실망시키네요

선생께서 제석천을 상대할
방법을 겨우 생각해냈는데

어떻데 남녀의 정 때문에
포기할 수 있죠?

풍, 알아요?

제석천 문제를 해결해야만

우리 둘이 함께
할 수 있고 강호를 떠나

우리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어요

몽, 오해했소

난 당신을 떠날 수
없기도 하지만

이 일을 할 수 없는게
당신 때문만은 아니오

선생, 죄송합니다
용서해주십시오

아무리 생각해도 제 자신이
용납되지 않습니다

감정을 이용해 다른
사람을 속이는 건

너무 비열한 행동이죠

섭풍이 얻지 못한 것을

네가 얻게 되다니

정말 여복도 많군

나도 내가 이러는 게
옳은지 모르겠소

하지만 정말 그런
일을 할 수 없소

왜 말이 없소?

당신이 기분 나빠할 것 같아서요

뭘 기분 나빠한단 거요?

당신은 낙선을 속이고
싶지 않은게 아닌가요?

아니오

낙선은 멍청하지 않으며

내 의도를 눈치챌 거요

당신은 풍운을 가장해
날 속였을 때는 잘 했잖아요

잘 생각해 봐요

당신이 서 선생에게 한 말은
변명일 뿐이고

진짜 이유는 내가 걱정할까봐

혹은 내가 질투로
상심할까봐서죠

풍, 날 믿어요

난 진심으로 당신이
서 선생을 도와

복마로 제석천을
제거하길 바래요

알고 있소

나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소
하지만..

몽, 당시 당신을
속일 수 있었던 건

당신이 회공과 결혼했다고
오해했기 때문에

그렇게 감쪽같이 속인 거요

하지만 거짓 감정으로
낙선을 속이는 일은

정말 해낼 수 없소

나도 내 자신이 무척 싫소

왜 대국을 중시할 수 없고

자신을 극복할 수 없는지

이 일이 옳은 건지

난 정말 모르겠소

괜찮아요,
이 방법이 안 되면

다른 방법을 생각하면 돼요

천리는 존재하고
악은 선을 이길 수 없으니

제석천을 제압할
방법이 있을 거예요

내 사형을 봤나요?

종일 안 보여요

우리 성주와 방에서
재미를 보고 있소

그는 내일부터 우리 머리 위에서
위세를 부리게 될 거요

깨어났어요?

다행이군요

이제 약효가 떨어졌다는 뜻이죠

나는.. 우리는..?

정신이 흐릿했다고는 하지만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
전혀 모르진 않겠죠?

당신은 나를 안고서도

사매 이름만 부르더군요

회공, 너무 했어요

내게 무슨 약을 먹인 거요?

벽미춘이요

일종의 최음제로

내가 제때 당신을
구하지 않았다면

죽거나 바보가
되었을 거예요

난 당신과 아무 원한도 없는데
왜 이렇게 해치는 거요?

그게 무슨 말이예요?

구해줬는데
왜 내게 화를 내죠?

이미 벌어진 일을
부인하려 하다니, 위선자

불결해

나는..

날 믿어 줘

네가 생각하는 것과 달라

낙선은 절대
보통 사람이 아니야

당연히 보통 사람이 아니지

제석천의 유일한 입실제자로

천문의 제2인자인데

내가 어떻게 비교가 되겠어?

내가 출세를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사람으로 생각해?

출세를 위해서가 아니면
뭐 때문이지?

오늘 아침에 무이를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하려 갔는데

내게 최음제를 먹였어

그런 황당한 일이
내게 발생하다니

내 평생 최대의 치욕이야

회공, 너무 비열해요

정당하고 떳떳한
사내 대장부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비열한 수단으로
날 욕보일지 몰랐어요

내 몸만 욕보인게 아니라

시비를 전도해서
내 명성까지 해치며

당신에게 최음제를
먹였다고 하다니

회공, 너무 지나쳐요!

악독한 여자!

백령, 절대 그녀의 말을 믿지마

좋아, 나를 그런 무뢰한으로
생각한다면

마음대로 생각해

당신은 원래 그런 사람이야!

백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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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여 別人的天長地久
순간의 메아리 소리가

내 아픔을 어루만지며 스쳐지나가요

순간은 빠르게 지나가

적막한 도로를 메우죠

어디서

내 꿈을 찾아야하나요

빼앗긴 그 꿈은남몰래 도망갔어요

보이지 않아요, 찾을수도 없네요

내 삶은 반짝거리며 흘러가는데..

당신이 말했죠
어느날 안되겠다고

더는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영원히 사랑할수는 없다고

사랑만으로 살고싶다고했던 당신이

어떻게 날 잊어버릴수있나요

부러워요. 당신이 가질수 있는

다른이와의 영원한 사랑이..

순간의 미소가 사라지면
사랑은 괴로움만 남죠

추억이란 독에 양귀비만 만발하네요

서글픈 눈물의 시간속에

한사람만 지고 가는군요

흔들리는 등불 하나가

반딧불을 밝히고 있네요

저멀리 날아가 버려

반딧불을 꺼졌지만

벌레는 날아가려하네요

바람속에 꿈을 날려버린 채

당신이 말했죠어느날 안되겠다고.

더는 사랑하지 않는다고

영원히 사랑할수는 없다고

사랑만으로 살고싶다고했던 당신이

어떻게 날 잊어버릴수있나요

부러워요. 당신이 가질수 있는

다른이와의 영원한 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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